아름다운 공산성과 금강의 야경 사진 올립니다~ 2015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공산성과 금강은 낮에 봐도 아름답지만, 밤에 보면 야경만의 멋과 매력을 느낄 수 있어요. 낮에는 보이지 않던 색 다른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여러분도 가족, 친구와 함께 밤에 공산성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밤에 공산성 망루에 올라 금강을 내려다 보면서 추억을 함께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다음에는 해 질 무렵이나 해 뜰 무렵에 한 번 가보려고 합니다~ 어떤 경치가 펼쳐 질 지 벌써 기대되네요!
금강교 남단 공산성 성곽 아래의 곰 상이 웅진탑인데 지금, 이 웅진탑 부근의 벚꽃이 활짝 펴서 아름다운 공주의 봄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금강교와 웅진탑 그리고 공산성이 잘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https://m.blog.naver.com/peri26100/221118519698 1년에 두어번 이상은 방문하는 공주입니다. 블로그 작성한 이후 기록을 보니 10번 정도 방문했었네요. 올해는 아직 방문 전입니다만 4월부터 시작해야죠~
3월을 맞이하여 봄이 오는 것을 눈에 담고자 오랜만에 공주 공산성을 찾았습니다. 마약 핫도그도 사먹고 비석들을 지나서 석빙고 (공산성 잠종 냉장고)도 구경하고 정말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공주시의 옛날과 현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곳 공주역사영상관에 가 본 결과입니다. 다음 블로그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blog.daum.net/ih2oo/15710272
공주 백제큰다리를 건너 송산리 고분군을 지나 공주박물관까지 걸어보았다. 안개낀 날이어서 백제큰다리를 걸으며 마주한 금강변은 더욱 아스라했다. 자동차로 휙 지나갈땐 잘 안 보이던것이 걸으니 소소한 풍경까지 다 보여 참으로 흥미로운 걷기였다. 백제큰다리에서 금강교쪽을 바라보니 금강교에서 공주대교쪽을 바라볼때와는 또다른 매력이 있었다. 더 멀리까지 금강이 아스라이 뻗어있는것 같아 금강줄기가 왠지 더 길고 깊어보였다. 백제큰다리를 거진 다 건너왔을 무렵 공주 시내를 가로지르는 제민천 줄기가 시야에 들어왔다. 몇번 제민천 발원지에서 금강까지 걸어본 터였어서 시야에 들어온 제민천 줄기가 참으로 반가운데 마침 안개가 걷히며 제민천은 더욱 생동감있게 다가왔다. 한참이나 제민천 줄기를 바라보다 공주 중학교 쪽으로 내려서서 동네길을 걸어보았다. 한옥이 섞여있는 소박한 동네 골목은 참으로 정겨웠다. 이리저리 걷다 무령왕릉이 있는 송산리 고분군에 들어서자 초록숲이 한층 넓어지며 쾌적한 풍경을 안겨주었다. 무령왕릉앞에 있는 공주 문예회관, 공주시립도서관, 공주 종합운동장을 지나 금강변으로 나가니 저멀리 얼마전 가본 공주보와 고마나루 솔밭이 보였다. 이렇게 시간이 허락할때마다 공주의 단면을 찬찬히 살펴보는 걷기여행이 참으로 즐겁다. 백제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고장, 공주로의 걷기여행은 언제나 즐겁다.
지난 3월13일 고마 컨벤션홀에서 공부의 신 저자인 강성태 강사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나름 일찍 서두른다고 갔는데 예상밖의 인원을 보고 놀랐습니다. 앞줄에 앉아서 자세히 듣고 싶은 욕심을 부렸는데 그런 생각을 한 사람은 나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공부의 비법을 배우고자 일찍부터 입장을 하여 빈자리를 찾아보기 어려웠고 강연이 시작될즈음에는 바닥까지 꽉찼습니다. 또한 반가웠던 점은 부모와 학생이 함께 강의를 듣고자 이곳을 찾았는데 하나같이 즐겁고 재미있게 공부를 하고싶은 학구열이 높은 사람들로 전혀 시끄럽지 않고 강사와 하나가 되어 호흡했습니다. 역시 공주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무엇보다 이렇게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고마컨벤션이란 기관이 있어 감사하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봄기운이 완연한 지난 주말 석장리 박물관까지 산책을 다녀왔다. 신관 둔치공원부터 시작하여 걷는 코스는 금강을 끼고 있어 시원한 강바람이 땀을 식혀주고 곳곳에 놓여있는 밴취가 피로를 풀어준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기지개를 펴기위해 걷다 보면 길가의 들풀들이 파랗게 새싹을 틔우는 것만 봐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생동감 넘치는 봄이 왔음을 걸어야만 오롯이 느낄 수 있어 석장리까지의 산책 코스를 이렇게 우리 가족은 늘 즐겨 다니고 있다. 또한 걷다보면 가족간의 도란도란 다정한 대화가 절로 되니 화목도 도모되고 저만치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구석기인이 살아있는 것만 같은 석장리가 어떤 모습으로 변신해 있을지 궁금증을 갖고 걷다보면 힘든줄 모르고 당도하게 된다. 아직은 신학기 초라서 그런지 박물관은 학생들이 보이지 않아 조용했다. 대신에 삼삼오오 어른들이 아이들과 함께 전시실을 둘러보며 새롭게 바뀐 석기시대의 변화과정을 설명하고 뗀석기 체험을 직접 해보는 등 재미있어하는 광경이 목격됐다. 고즈넉한 박물관 전시실은 이해가 쉽도록 새롭게 리모델링 되어 돌아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무엇보다 구석기인의 관람을 마치고 나오면 커피를 마실 수 있는 휴게실이 나오는데 잠시 쉬었다 갈 수 있어 이 또한 마음에 들었다. 관광객에게도 꺠끗하고 고급스런 카페 분위기를 선사하여 좋은 이미지를 줄것 같아 변신한 휴게실도 마음에 쏙 들었다. 즐겁게 관람을 하다보니 잊었던 구석기 시대의 역사가 저절로 익혀지고 마음의 양식을 얻으니 돌아오는 발걸음도 한결 가벼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