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 연휴에 시어머니의 고향을 방문할 겸 공주를 처음 방문했습니다. 사실, 너무 놀랐습니다. 유적지도 많고, 나름 백제의 수도인데, 신라의 수도 경주에 비해 덜 알려져있기도 하고, 처음 가봤네요. 백제문화제를 함께 즐길 수 있어 너무 좋았지만, 경주만큼 많은 시민들이 백제의 역사를 함께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더 컸습니다. 숙박은 공주한옥마을에서 했는데, 위치도 너무 좋고, 매일 아침 장작불을 직접 떼시는게 신기하고, 너무 좋았네요. 사실, 연휴에 여행가서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오기란 쉽지 않은데, 정말 정말 감동적이었고, 새로웠습니다. 내년에 또 방문할 예정이며, 주위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축제와 문화를 알리고 있습니다. 아이들도 너무 좋아했어요~^^ 꼭!!! 내년에 또 가겠습니다.^^
<사진설명 : 공주한옥마을. 전야제 보러 나가야 하는데 아이들이 숙소에서 나가려 하질 않아요.> <사진설명 : 화려한 불빛 속을 입은 금강철교를 걸어서 건너는 멋진 경험에 아이들 가슴이 두근두근> 안녕하세요~ ^^ 이번에는 공주에서 개최되는 제 63회 백제문화제를 제대로(?) 즐겨 보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이웃 엄마들과 의기투합하여 전야제 날짜에 맞춰 공주에 입성했습니다. ^^ 다행히 치열한 경쟁을 뚫고 공주한옥마을에 원하던 방을 예약하는 데도 성공했어요. 백제문화제 기간에 공주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큰 기대와 약간의 떨림( 이번에 함께 온 엄마들은 오로지 저의 <무한 공주사랑(?)> 만 믿고 따라나섰던 터라 막중한 책임감(?) 에 떨렸어요^^;;) 을 뒤로 하고, 전야제 구경을 위해 금강신관공원을 향해 나섰습니다. 엄마들 셋, 아이들 다섯, 유모차 2대, ^^;; 무수한 인파와 길막힘을 생각하면 용기가 많이 필요한 공주나들이였지만, 이번에도 공주는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네요. 한옥마을 사무실에서 알려준 대로 차는 주차장에 두고, 택시로 공산성 철교까지 이동했는데, 택시에서 내리면서부터 시작된 아이들의 즐거운 탄성은 숙소로 돌아올 때까지 그칠 줄을 몰랐어요. 기대 이상으로 아름답고 풍성한 전야제였어요. 기쁨에 넘쳐 즐거운 비명을 지르던 아이들은 유모차에서 뛰어내려 지칠 줄 모르고, 화려한 축제의 불빛 속에서 이리 뛰고 저리 뛰고. 불꽃놀이가 끝나고 숙소에 돌아와서도 즐거운 흥분은 가라앉지 않아, 새벽 2시, 태어난 이후 최고로 늦은 시간의 취침 기록을 남기며 꿈나라로 떠났답니다. 둘쨋날은 일어나자 마자 다시 금강신관공원으로 출동. 오후 6시 행사가 시작될 때까지 지칠 줄 모르고 수많은 체험부스를 누비며 즐거운 체험을 했어요. 개막식 행사와 공연을 참관한 후, 다시 멋진 한화불꽃쇼를 관람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수많은 인파 속에서 잠시 피난민 체험(?)을 하기도 했지만 무사히 귀가. 둘쨋날 밤에 바로 곯아 떨어졌어요. 우리의 공주방문은 지금도 진행 중이예요. ^^ 아이들과 함께 흥미진진한 백제문화제 현장을 누비느라 너무 바빠 사실 후기 올릴 여유(?)도 찾기 힘드네요^^ 내일은 낮에 애들을 좀 쉬게 했다가 밤 9시에 <웅진판타지아>를 관람하겠다는 욕심(?)을 갖고 있는데, 성공할 지 확신은 없네요^^;; 아직 문화제 기간이 많이 남아있으니, 지금이라도 공주로 놀러오세요~ ^^
공주 공산성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정자는 바로 이곳, 공산정(公山亭)인 것 같다. 공산정은 공산성 주차장에서 10분도 안 걸리는 곳에 있다. 주차장에서 보이는 금서루(錦西樓), 비석군을 보면서 올라 왼쪽으로 방향을 튼다. 잠시 서서 올라온 아래를 본다 주차장과 연문 그리고 음식점 거리 백미고을이 발아래 보인다. 공산성 정자가 우뚝 솟아있고, 그 위에서 보이는 금강은 늘 아름답다. 올 추석에 백제문화제가 열린다. 그 때, 또 올를 것이다.
온누리 공주시민으로 지난해 백제 문화제 웅진 퍼레이드 참가하고 2번째 공주 방문으로 공주 시티투어와 한옥마을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내년에는 시간을 내어 백제 문화재에 또 참가하고 싶네요~^^
2017 석장리구석기축제 팜플릿을 우연히 보고 처음 방문했던 공주.( 정확하게 말하면 20년 만에 다시 찾은 공주^^). 가족과 함께 한 방문이어서 그런지, 새롭게 다가오는 공주의 무한매력을 발견하고 깜짝 놀라게 되었습니다. 늦은 밤까지 축제장 곳곳을 누비다, 결국 계획에 없던 1박을 하고 다음날 다시 공주 곳곳을 찾아다니게 되었죠. 공주의 매력에 푹 빠져서 온 가족이 만장일치로, "앞으로 시간이 허락할 때마다 공주를 다시 찾자"며 아쉬움을 남기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뒤로 한 달에 한 번 꼴로 공주를 방문하고 있어요. 이번에는 시내를 벗어나 구석구석 공주를 탐험하기로 하고, 유구읍 벽화거리를 첫 코스로 잡고 다녀왔어요. 차에서 내리자마자, 한여름 뙤약볕에 감짝 놀랐지만, 아이스크림과 아이스커피로 열기를 식히며 벽화거리와 좁은 골목 사이사이를 빈틈없이 다 뒤지고(?) 왔습니다. 다른 벽화마을과는 달리, 직물산업과 종사하는 사람들의 삶이 진하게 담겨있는 대형 그림들 앞에서 뭐라 표현하기 힘든 감동을 받고 왔어요. 벽화거리는 기대했던 것보다 짧아서 아쉬운 감도 있었지만, 오래된 집들과 좁은 골목들, 지금도 현재형으로 삶이 펼쳐지는 시장과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가족들을 벽화 속 한 귀퉁이에 넣고 사진을 찍는 것으로, 슬그머니 그림 속으로 들어갔네요^^ 짧은 유구읍 방문을 뒤로 하고, 공주 시내로 들어왔지만, 벽화 속에서 만난 사람들의 잔상은 오래도록 마음속에 남아있어요. 그 사진을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 싶어 유구읍 방문기를 올립니다.
아이들과 함께 곰나루 수영장 9시에 도착을 했는데 맨처음로 왔네요. 선착순 입장이라서 일찍 왔는데 두둥... 개장을 10시부터 한다고 해서 바로 옆에있는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았어요. 작년까지는 유아존이 없었는데 신규로 개장을 해서 가보았어요. 10시에 입장을 하니 유아존 최대250명 입장 가능하다고 하네요. 보시다시피 워터파크 온 느낌이네요. 아이들이 신이나서 오후 5시까지 신나게 놀았어요. 물이 발목까지 밖에 안와서 걱정없었구요. 물쏘기, 미끄럼틀 등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수 있는 시설이구 안전요원이 있어서 편안하게 물놀이를 한것 같아요. 내년에 꼭 다시 오고 싶네요. 강추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