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공주

공주 왕도심 1코스와 마찬가지로 왕도심 2코스의 시작지도 공산성이에요. 왕도심 1코스에서 공산성을 직접 둘러봤다면 왕도심 2코스는 공산성 방문자센터에서 공산성에 대한 정보를 안내받는 걸 추천해요. 방문자센터는 공산성 내부의 위치와 건물에 대한 설명은 물론 공주시 역사와 관광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어요. 공산성을 직접 걸으며 보지 않더라도 공산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기념품도 구매할 수 있으니, 방문자센터에서 2코스를 시작해 보세요.

황새바위 순교 성지는 조선시대 충청감영에 체포된 천주교인들을 처형한 유적지예요. 248명의 이름을 새긴 무덤 경당 및 순교 탑이 있고 전체적으로 경건성을 담아 지어진 게 특징인 건물이에요.
황새바위 순교 성지에서는 제민천이 내려다보여요. 다른 코스와는 다르게 사뭇 경건한 마음으로 큰소리 내지 않고 걷게 되는데요, 순교 성지에서 잔잔히 흐르는 제민천을 내려다보니 다른 곳에서 제민천을 볼 때와 달리 마음이 차분해지네요.

백제의 찬란한 역사를 느끼며 걸을 수 있는 무령왕릉과 왕릉원 코스도 놓칠 수 없죠. 금제관식이나 진묘수 등 다양한 유물이 있어서 아이들은 물론 초록색으로 덮인 나무가 많은 산책로라 어른들도 좋아하는 코스에요. 무령왕릉을 한 바퀴 걸으면 백제문화를 체험으로 배울 수 있는 공주한옥마을로 이어진답니다.

공주한옥마을은 사진에서 보는 것과 달리 실제로 보면 더 감탄을 자아내는 명소에요. 생각보다 규모가 큰 한옥마을은 산책하기에도 충분하고, 하룻밤 머무르기에도 쾌적한 숙박 시설이에요. 여기저기 작은 골목길이 많아 아이들이 뛰어다니기 좋고, 포토존이 많아 사진 찍기도 좋은 곳이랍니다. 공주시 역사 여행지 하면 떠오르는 공주박물관이 왕도심 2코스의 마지막 코스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