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살고 있어서 가까운 공산성에 마실 가듯 자주 가는 우리 식구들..
아이들과 성벽외곽을 따라서 돌면 공주시내가 보이고, 한적한 성 뒷길이 보이고, 산이 보이고, 강이 보이고 길을 따라 오르락 내리락 하다보면 다시 제자리에 가게 된다.
여러 다른 환경을 보며 걷는 그 길은 시원함과 뭉클함을 주면서 여러 생각을 하고 걷게 하곤 한다.
산이 좋아서 물이 좋아서 아니 둘 다 좋아서 가고 싶은 곳을 찾는 다면 공산성을 추천하고 싶다.
오르막과 내리막에서 조금 힘들 수 있으니 유아가 있다면 둘레길보다는 성 안쪽으로 나있는 길을 걸어보면 좋을 것 같다. 성 안쪽에는 물 저장고도 있고, 여러 정자들이 있으니 하나씩 읽어보며 산책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늘이 우거져서 햇빛이 싫다고 생각되도 그 코스를 산책하면 좋을 듯..
성벽외곽은 원형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추락 위험이 있으니 유아나 노약자는 삼가해야 한다.
산책을 다니다가 목이 마르면 공산성 안쪽의 절을 찾아가 시원한 약수 한사발을 들이키고, 강가로 나있는 누각을 다녀와도 좋다.
나와서 아주 가까운 공주시장에 들려 점심을 해결하고, 자전거를 빌려타고 금강 고수부지를 달려보면 하루가 빠뜻하고 즐겁게 갈것이다.
1 0
1 0
1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