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금강 여름축제인 “재즈.페스티벌”이 고마아트센터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또한 연계프로그램과 상설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어른아이 모두를 충족케 했다.
그중에서도 어린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전통문화 체험관은 큰 화제를 모았다. 작은 체구의 아이들에게 눈높이를 맞추어 제작된 지게, 절구, 맷돌 등은 딱 맞는 사이즈로 흥미를 유발하며 어린 아이들의 눈과 귀를 호강하게 했다.
가까운 조상부터 먼 선조들의 애환이 담겨있는 전통 생활 기구들은 자연에서 얻은 재료로 실생활에 이용했을 뿐만 아니라 편리함을 추구하여 수고로움을 덜어줬던 것들로 조상의 지혜를 엿보게 헸다는 좋은 평판을 받았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려서 그런지 체험 장에서도 가장 인기를 누린 곳은 단연 ‘우물펌프체험’이었다. 마중물을 부어 힘찬 펌프질을 해야만 마침내 얻게 되는 시원한 물줄기에 아이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좋아했고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곱씹게 했다.
옛것을 알아가는 시간, 함께의 가치가 돋보였던 조상들의 공동체 생활을 잠시나마 느낄 수 있었던 금강여름축제는 학생들과 어른들에게 같은 공간에서 함께 공감대를 형성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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