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이드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외롭지만 함께하는 자가격리 이야기

  • 김동영
  • 등록일 : 2020.04.01
  • 조회수 : 132

잘 지내고 계신가요?

한참 벚꽃도 피고 생명들이 꿈틀대는 아름다운 시기지만 코로나 때문에 차가운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고있네요.

출퇴근길의 거리에도 모든 사람들이 마스크를 끼고 가는 모습이 봄과는 사뭇 거리가 느껴집니다.

한참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떠들썩 해야하는 시간도 주말의 나들이 나온 사람들의 목소리도 지금은 다소 잠잠하네요.

저도 자가격리를 실천하고있고 그로인해서 약속은 모두 캔슬되고 친척들도 만나기가 꺼려집니다.

쉬는날 자가격리로 집에만 있는 날들이 어떻게보면 편안하고 좋긴하지만 어떻게보면 참 답답하기도 하네요.

책도 읽고, 게임도 하고, 밀렸던 드라마도 보고.. 유튜브에 나오는 각종 레시피들도 따라하는 재미도 찾는 중입니다.

그동안 연락 못했던 사람들에게 코로나로 인해서 안부를 묻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구요.

시기가 시기인만큼 요즘 잘 지내냐는 안부인사가 참 소중하고 중요하게 느껴지네요.

하루빨리 이 상황이 종식되기를 바라면서 묵묵히 견디고있는 나에게 이참에 몸도 마음도 편하게 쉬라고 응원하고 싶습니다.

답답하지만 나만의 시간이 있기에 할 수 있는것들도 있으니까요.

코로나와 싸우고있는 모든 분들이 코로나에 굴복하지 않고 함께 힘을 합쳐서 이겨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