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며 방콕생활을 이어가고 있어요

처음에는 뒹굴뒹굴 티비보고 스마트폰 하면서 보냈는데

몸도 무겁고 시간이 너무 아까운 거 있죠

그래서 요즘은 꾸준히 힙업과 근력을 키우는 홈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유튜브 보면서 8분 2세트를 하는데 조금씩 딴딴해지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하루에 10분씩 평소 안읽던 책도 읽고

가족들과 먹을 요리를 많이 연구하고 만들어보며

모처럼 요리블로거의 즐거움도 느껴가고 있어요

또 조카들이 개학이 미뤄지며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도 갖고 있는데요

가장 재밌는 건 컬링 게임입니다. 조그만 보드게임 같은 장난감인데요

종일 핸드폰게임에 푹 빠져있던 아이들이 핸드폰을 저리 밀어주고

할머니, 할아버지부터 꼬마조카들까지 왕깨기 토너먼트가 벌어져 한참을 빠져 놀았습니다

기세등등 초대왕이었던 막둥이 조카는 할머니한테 힘없이 밀려버렸는데요.. 엄마의 재능발견~!

가족 모두 나가떨어지고 2대 왕 등극!!

컬링스톤이 휘어져 들어가는 고급기술까지 시전하셔서 큰 박수도 받으셨어요ㅎㅎ

설거지 내기도 하고 아주 재밌습니다

코로나로 맞은 웃픈 여유지만 가족들과 건강하고 재밌게 채워가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