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3일 공주시 도천리에 위치한 농업기술센터를 다녀왔다. 주변이 온통 모내기를 준비하느라 농부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에 감사함을 느끼며 기술센터 주변에서 자라고 있는 꽃과 나무를 눈에 담았다. 순백의 하얀꽃, 연분홍 영산홍, 그리고 귀한 자태를 드러내기 시작한 매발톱 꽃이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는 듯 했다.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자연의 신비함이 이곳에선 쉽게 만날 수 있어 가끔은 힐링이 필요할 때 이곳을 찾곤한다. 무엇보다 자연학습장과 다육식물이 전시되어 있는 온실은 식물원을 방불케 할정도로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가슴을 시원하게 적셔준다. 잠시 짬을 내어 아이들과 함께 한참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 다양한 식물들을 만나러 농업기술센터로 방문하기를 추천한다.
5월 4일~7일 동안 진행되는 공주 석장리 세계구석기 축제 방문을 했어요. 매년 가족과 함께 방문을 하는 이유는 숯불로 구운 구석기 음식을 먹기 위해서 이고, 구석기 체험도 즐기고 다양하고 좋은 프로그램이 많이 있어서 인것 같아요. 이번에도 5/7 대체휴일날 방문을 하였고 주차장에 차를 댄후 전기차를 이용해서 행사장을 들어왔는데.. 벌써부터 행사장에는 사람들로 북적 북적 하더라구요. 아이들과 함께 체험도 하고 사진을 찍으며 축제를 만끽했어요. 오후3시경 맥키스 오페라와 함께 뻔뻔한 클래식도 보았는데 30분정도 진행되는데 지루하지도 않고 재미있었어요. 공연 중간에 장미 한송이도 받고 아이들과 기념이 되게 사진도 같이 찍어서 이번 축제는 좋은 추억으로 기억이 너무 많이 남을것 같아요. 세계구석기 축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족 모두 힐링하고 왔어요~^^
공주, 공산성. 일요일 비가 와서 오늘 월요일은 제법 선선한 날씨였고, 비 온 뒤라 온통 깨끗한 초록빛 숲길이었다.. 금강변을 따라 걷는 산성길. 남한산성도 가보았지만 이곳 공산성처럼 멋지지는 않았던 것 같다. 아슬아슬한 절벽을 따라 오르락내리락. 깔끔하고 잘 정돈된 계단이라 힘들지 않고 누구나 쉽게 그리고 즐겁게 산책하듯 돌아볼 수 있는 공산성 둘레길. 아름다운 숲과 멋드러진 나무들과 담쟁이덩굴을 바라보는 즐거움도 있고, 만하루, 영동루, 광복루, 임류각과 같은 다양한 정자에서 흐르는 땀을 시원하게 쉴 수 있는 피톤치드 힐링길. 여행의 좋은 점은, 일상을 잊고 여행지를 알아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어서다. 다녀오고나서 사진을 살펴보니 공산성의 아름다움을 더욱더 알 수 있었고. 우리부부의 사진을 보면서 또 하나의 멋진 추억을 남긴 것 같아 뿌듯했다~
공주 금강 신관공원의 미르섬에 가면 공주시 심벌마크를 만날 수 있습니다. 공주시의 심벌마크는 행복한 미래로 가는 문을 의미합니다. 과거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로 가는 문이 열리는 행복한 문입니다. 찬란한 공주의 역사, 눈부신 번영과 희망의 도시 공주가 행복한 미래로 가는 문이라는 컨셉트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답니다. 형태는 무령왕릉, 공산성 성곽, 금강, 계룡산 등을 주제로 하여 공주시의 역사와 문화가 켜켜이 쌓인 모습으로 16개의 조각은 공주시 16개 읍, 면, 동을 상징합니다. 입체적으로 세워진 이 상징물은 미르섬을 드나드는 사람에게 공주시의 뚜렷한 이미지를 심어주기에 충분합니다. 공주시의 상징, 행복한 미래로 가는 문은 시민의 영광입니다. 도약하는 희망도시 함께하는 행복공주, 공주 시민은 행복합니다.
※ '묻고답하기' 게시판에 게시된 '김승선'님의 방문후기 글을 옮겼습니다. 공산성을 둘러보고 지인들과 공주의 자랑인 공산성을 가게 됐다. 지인들은 공주에 10년 넘게 살면서 공산성을 아니 가보다니 말이 안 되지 않는가? 공주 사람맞냐고 물어본다. 오르막 내리막이 있기에 쉽지는 않을 것 같다. 그래도 지인들과 이야기 나누며 공산성의 첫 발을 내딛었다. 시원한 바람, 맑은 공기,오래도록 한 자리에서 지켜왔을 고목들과 새소리를 들으니 마음까지 상쾌해졌다. 오르막이 나오면 서로 손을 내밀어 잡아주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며 산성 오르는 길은 유쾌하기까지 했다. 포토샵에서 바라다 본 공주 시내 전경은 너무 아름다웠다. 이 곳에 오르니 공주의 한 사람으로서 금강을 끼고 저 멀리 드넓은 곳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음에 감사했고 자랑스럽기까지 했다. 중간 중간에 정자도 있어서 쉼을 얻을 수 있어 좋았다. 강과 산이 있고 시내 한복판에 공산성이 있다는 것은 정말이지 행복한 일인 것 같다. 제대로 자연고 조우할 수 있어서 참 좋은 하루였다.
<사진설명 : 공주한옥마을 안에 있는 찻집이에요.> 4월은 우리 아가 태어난지 1년된 달이에요. 그래서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공주한옥마을에서 우리 아가 돌잔치를 하기로 했어요. 가족사진 스냅을 찍고 싶었는데 인터넷 보니 분위기가 너무 좋더라구요. 더구나 온누리공주시민이면 숙박 할인까지 해주고 정말 조건이 좋더라구요. 사진속 장소는 공주한옥마을 안에 있는 효정차향이라는 찻집입니다. 우리아기 돌잔치 해도 되겠느냐는 전화문의에 조건도 없이 바로 허락해주신 사장님 덕분에 정말 분위기 있는 사진이 나왔어요. 소규모 돌잔치 하시는 분들 정말 강력추천합니다. 우리가족 공주에서 좋은추억 만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공산성과 금강의 야경 사진 올립니다~ 2015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공산성과 금강은 낮에 봐도 아름답지만, 밤에 보면 야경만의 멋과 매력을 느낄 수 있어요. 낮에는 보이지 않던 색 다른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여러분도 가족, 친구와 함께 밤에 공산성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밤에 공산성 망루에 올라 금강을 내려다 보면서 추억을 함께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다음에는 해 질 무렵이나 해 뜰 무렵에 한 번 가보려고 합니다~ 어떤 경치가 펼쳐 질 지 벌써 기대되네요!
금강교 남단 공산성 성곽 아래의 곰 상이 웅진탑인데 지금, 이 웅진탑 부근의 벚꽃이 활짝 펴서 아름다운 공주의 봄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금강교와 웅진탑 그리고 공산성이 잘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