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우연히 공주 성곡사를 들렀다가 다른 사찰과는 다른 분위기에 지금까지도 깊은 인상이 남아있다. 수많은 금동불상들이 줄지어 모셔져있었다. 1천 입불상이란다. 천불전의 청동좌불은 국내 최대 좌불이라는 설명을 들었다. 커다란 청동불상의 내부에 기도 공간이 있었다. 큰 불상이 여러곳에서 위용을 드러내고 있었다. 산꼭대기에 있는 불상을 손에 받쳐 들고 있는것 처럼 사진을 찍어 보기도 하고, 크기와 두께가 서로 달라 타종시 소리가 각기 다르게 울려 연주도 가능할 듯 한 종들이 여러개 설치되어 있었다. 다른 사찰들은 한개의 종을 종각에 설치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기에 이 또한 신기한 광경이었다. 지금은 어떤 모습으로 변해있을 지 궁금하다.
되돌아 보는 추억의 공주여행입니다 국내 여행지에 대해서는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아름다운 명소들이 많이 있어서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중, 가장 큰 놀람을 안겨다 준 곳은 공주.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도시라는 타이틀. 과연 충분히 그럴만한 이유가 있더군요. 먼저 마곡사입니다.공주. . 아니 충북을 대표하는 사찰로 경내의 고즈넉한 분위기는 물론이고, 사찰 주변의 산책로까지 잘 조성되어 있어 답사 여행을 즐기기엔 더없이 좋은 곳이죠. 지난봄에 처음 방문을 해서 너무 좋아 여름에 다시 한번 갔던 마곡사 여느 사찰이 그렇듯 마곡사 역시마음의 근심을 덜어내기에 더없이 좋더군요. 그리고 공주 무열왕릉입니다. 무열왕릉은 풍경의 아름다움보다는 역사적인 이야기를 보기에 좋은 곳인데요. 박물관 내에는 다양한 유물들과 백제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어서 가족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었답니다 +_+ 그다음 석장리 박물관은 과거 구석기 시대의 흔적을 선명하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것도 지금의 공주 지역에서 발견된 선사시대 원시인들의 흔적을 말이죠.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구석기 문화 금강 유역과 석장리 구석기 문화 등 재미난 주제를 만나볼 수가 있었답니다^^ 코로나가 종식 되면 다음엔 최소 1박 2일 여정으로 여유롭게 떠나서 공주의 볼거리 뿐만 아니라, 먹거리까지도 즐겨보려고 해요. ^^
아들이 생일 맞아 공주교대 근처 계룡산 물가벤션에서 가족 1박2일 행복했슴다^^
2020 공주 페스타 소식에 오랜만에 공주에 다녀왔어요. 정말 다양한 축제가 팜플렛 가득 채워져 있어서 놀랐습니다. 시내에서 멀지 않은 목천리에서 마을사진 전시회와 함께 인절미 만들기 시연이 있다고 해서 부랴부랴 갔었지요. 동그랗고 예쁜 마을 모습에 1차로 반하고, 오순도순 마을 분들이 힘모아 만든 작은 식전 공연에, 마치 어린 시절 천막극장에서 동네사람들이 모여 하하호호 하던 시절로 되돌아간 것 같은 행복한 시간여행을 했답니다. 중학생 풍물놀이패 공연과, 독일에서 날아온 성악가의 아름다운 노래, 이제 막 색스폰을 배우기 시작했다는 동네분의 색스폰 연주를 듣고 참 좋았습니다. 하이라이트는, 인절미 떡메치기였어요. 여러 사람이 돌아가면서 철벅철벅 몇 번 내리치니 고두밥이 금세 쫄깃쫄깃한 떡이 되었답니다. 떡을 설겅설겅 설어 콩고물을 묻혀 주는데 얼마나 맛있는지, 지금 다시 떠올려도 입에 침이 고입니다. 거기가 끝이 아니었어요. 마을분들이 따뜻한 쇠고기무국에 김이 모락모락나는 밥도 준비해주셨어요. 배불리 먹고, 수북히 담아주신 인절미까지 받아들고 돌아나오는데,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공주는 정말 넉넉하고 푸근한 곳입니다. 사랑해요, 공주~^^
예전에 자주 찾았던 공주의 추억을 떠올려 봅니다. 제민천 주변의 정감가는 마을 풍경과 여러 근대역사문화재들. 백제시대 수도로서 위용을 자랑하는 금강변의 공산성. 갑사, 마곡사 등과 같이 공주에 여러 이름난 사찰들이 많이 있지만 성곡사의 금불상이 인상에 많이 남내요. 뭐니뭐니 해도 최고의 유물은 무령왕능이 아닐까 싶어요. 능에서 발굴된 유물들로 국립공주박물관을 가득 채우고 있어 진정한 타임캡슐이 아닌가 싶습니다. 삼국시대 유일의 주인을 확인 할 수 있는 왕릉이란 설명을 들었어요.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온 가족이 자유롭게 공주여행을 가보고 싶습니다.
이번 여름에 공주에 놀러갔는데 무령왕릉과 한옥마을을 걷다보니 더워졌을때 시원한 실내를 찾기위해 들렸던 공주 시청, 너무 예쁘게 되어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핸드폰 충전도 할 수 있고 앉아서 조금 쉬면서 더위를 잠시나마 피할 수 있었습니다. 백제의 유적지, 백제의 수도였던 공주에 와서 공부도 하고 힐링도 하며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가을인 지금은 계룡산에 올라가서 단풍 구경도 하고 공주 밤막걸리 한잔 하거나 공주의 명물인 칼국수도 먹고 공산성에서 산책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공주시 중동에 있는 충남역사박물관 부근에서 보이는 공주 원도심의 풍경입니다. 정다운 고장, 흥미진진 공주의 모습입니다. https://blog.naver.com/ih2oo/222133984422
국내에 여기저기를 여행다니다 보니 새로운 사실을 알게된게 있다.. 우리는 사실 어떤 관광지나 문화유적이 궁금해서 그 도시를 찾는다기 보다는 그 도시의 특유의 느낌을 느껴보고 싶어서 여행을 다니고 있다 내가 차가 없어서 항상 여행을 갈 때면 뚜벅이 족을 면하지 못하지만 공주 느낌이 참 좋다 그런 의미에서 공주라는 도시는 참 조용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유적지도 깔끔하고 새롭게 단장을 해놓아서 그런지 바쁜 도시라는 느낌보다는 깔끔하고 간결한 인상을 많이 받았다 무령왕릉과 박물관을 구경한 우리는 천천히 걸어서 공산성으로 왔다 이번 봄에 제대로 꽃구경을 못했는데 공산성이 오니 꽃이 아주 멋지게 피어있다 수원성과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도시 한복판에 이런 유적지가 있다는게 신기할 뿐...ㅎ 우리는 다리도 건너 다녀봤다 강도 보면서 걸어다녔는데 딱 걸어다니기도 좋고 사람들도 꽤 다니는 길이라 공주에서 한번 건너볼만한 다리인거 같다 산성에서 사진 한장...ㅎ이거 찍으려다가 삼각대에 세워둔 카메라가 넘어지는 바람에 신랑에게 엄청 혼났다...ㅋ 머... 혼나는건 어쩔 수 없지만 카메라가 혹시나 고장났을까바 엄청 쫄았다...ㅋ 공주라는 도시에 대한 구경은 정말 실컷 하는거 같다...ㅎ 여행은 항상 신나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