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17일)에 국립공주박물관 방문과 함께 야외에서 충남연정국악원 공연으로 눈호강 귀호강 마음까지 힐링하는 좋은 경험을 하고 왔습니다. 장세납의 화려한 소리와 거문고의 우아하면서 아름다운 소리가 감동적이었어요. ^^우연히 얻은 행운이랄까? 공연중간 퀴즈 맞추기에 성공한 남편이 공주시장님으로부터 선물세트를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문화행사가 많으면 좋겠습니다. 청명한 가을 아름다운 옛백제의 수도 웅진에서 맛있는 음식과 공연, 산책으로 소소하지만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친구들이랑 공산성 다녀왔어요! 시험기간이고 날이 너무 좋아서 놀기에도 너무 좋은 날이라 도시락 싸서 소풍갔다가 소화시킬겸 공산성에도 들렀어요. 무료입장이었는데 온누리공주 티켓부터 끊어버려서 티켓을 사용하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친구들이랑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작년에 동기들이랑 교수님이랑 왔던 이후로 처음 가게 됐는데 적당히 운동도 되고 무엇보다 인생사진을 많이 건졌어요!! 정말 똥손이라 사진을 정말정말 못 찍는데 날씨도 좋았고 사진 예쁘게 나오는 장소도 너무 많아서 동기들이랑 좋은 추억 많이 남길 수 있었습니다ㅎㅎ 저번 장마기간에 성벽이 무너졌다는 얘기를 듣고 걱정을 많이 했었고, 걸어다니면서 보기도 했어요... 역사 깊은 문화재가 손상되었다는 것이 너무 슬프고 안타까웠습니다ㅠㅜ 그리도 좋은 사진이랑 행복한 추억 남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요, 다음에는 무령왕릉이랑 송산리 고분군, 박물관, 그리고 그 외 다른 공주의 관광지나 시내에도 꼭 들러보고 싶어요! 좋은 추억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2020추석연휴를공주한옥마을에서 행복한순간들
추석 연휴 마지막 날! 공산성을 시작으로 해서 고마열차를 타고, 송산리 고분, 고마나루까지... 공산성에 오르기 전에 맞은편 한옥카페에서 커피와 간식거리를 사들고 입장한다. 공주는 어디서 찍어도 화보가 된다. 고마 열차를 타고 가면서 보이는 황새바위의 예수상은 왠지 가슴이 짠하다. 송산리 고분은 초입부터 멋진 조작상이 지키고 있다. 그것은 바로 무덤을 지키는 상상의 동물 ‘진묘수’ 이다. 해설에는 3배를 확대한 거라고 하니 실제 크기가 짐작은 된다. 무령왕릉 주변을 산책만 할 수 있지만 가을의 청명함을 오롯이 느끼며 오히려 조용하고 묵상을 하기에도 좋은 분위기였다. 게다가 밤나무가 많아서 왜 공주 알밤이 유명한지 실감할 수 있었다. 고마나루는 예전에는 학생들이 소풍으로 즐겨 찾던 곳이라고 하였다. 현대적 감각의 곰 조각상들을 지나서 도달한 곳에서 왕이 피신해 도망치던 길이었단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VR 증강현실로 사진을 찍으려고 아무리 손을 들어도 반응이 없었고 가상 박물관도 볼 수 가 없었다는 점이었다.
가족과 함께 공주 공산성을 다녀왔습니다. 공주 공산성은 고구려 장수왕의 공격(647년)으로 백제의 한성 시대의 막을 내리고 아주 짧은 64년동안 웅진시대를 의미하는 장소입니다. 금강 옆의 110m 높이의 산성 위에 위치하고 있지만 입구쪽에서 들어가면 비교적 경사가 있는 도로를 통해 입구를 올라가게 되고 산성의 입구를 지나면 여러곳으로 길이 나누어져서 어느 길로 갈까 하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 길에 따라 경사도가 있으니 아이들이나 어르신들을 동반한 분들은 완만한 경사지의 길을 선택해서 공산성을 둘러보면 좋을 듯 합니다. 특히, 산성의 벽위에 있는 길을 따라가다 보면 급격한 경사로가 있고 폭이 좁은 곳도 있어 언듯 보기에도 아찔 할 수 있으니 나이든 분들이나 아주 어린아이가 있는 분 혹은 유모차를 가지고 가시는 분들은 넓은 길과 완만한 경사지로 가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공산성은 비교적 정돈이 잘 되어서 빼어난 경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산성 위의 높은 곳 특히 금강 옆으로 가면 공주시를 내려다 볼 수 있고 공산성 내부 전체를 볼 수도 있어 멋진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8살 된 딸아이도 잘 따라다닐 수 있도록 비교적 넓은 길을 택해서 다녔는데 정말 좋은 산책로가 될 수도 있지만 경사진 길을 선택한다면 힘이 들 수도 있습니다. 간단히 활을 쏠 수도 있는 곳도 마련되어서 내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의 눈길도 사로 잡고 있습니다. 내부에서는 먹는 것을 판매 하는 곳이 없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역사적인 유물과 유적지와 같은 곳 내부에서는 먹을 것을 판매하는 곳이 없기를 하는 것이 개인적인 소망입니다. 공주시 시민들은 무료로 입장을 할 수 있고(신분증 지참), 외부인들은 입장료를 내고 입장을 해야 하지만, 아주 멋진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잘 정리된 유적지 입니다. <사진설명 : 공산성 내부의 연못 혹은 우물과 같은 곳으로 추정됩니다.> <사진설명 : 공산성 위에서 바라본 공주시의 모습입니다> <사진설명 : 공산성 내부의 정말 아름다운 단청 모습>
<사진설명 : 무령왕릉> 백제 고도 공주 무령왕릉을 아들과 함께 둘러보던 그때의 추억을 더듬어 봅니다. 1970년대 하수도 보수공사를 하다가 발견된 무령왕릉은 삼국시대 유일의 도굴되지 않은채로 발굴되어 릉의 주인이 무령왕이라는 것이 발굴유물에 기록이 되어있어서 그 어느 곳 보다 역사적 가치가 높다는 설명을 들었읍니다. 공주와 부여 일원에서 펼처지던 백제축제도 금년에 코로나19 때문에 대부분 취소되어 많이 아쉽네요. 공주 여러곳을 둘러보면서 공주박물관, 무령왕릉, 공산성에서 백제시대를 느끼고, 일제강점기에 건설되었다가 6.25전쟁때 파괴되었다가 복구된 유서깊은 근대유물 금강철교를 건너면서 금강의 물결에 같이 흐르는 공주의 역사를 느낄 수 있었어요. 또 아기자기하게 가꿔진 제민천 하상을 걸으며 이곳에 살고싶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작년(2019년) 5월 17일부터 18일까지 1박 2일 여정으로 직장 23사단 동기 모임을 공주에서 가졌습니다. 동기들이 1년에 한번 모이는데, 돌아가면서 유사를 합니다. 작년이 3번째 행사이고 제가 유사라서, 많은 고민 끝에 제가 잘아는 고향인 공주를 소개도 할 겸 공주에서 뭉쳤습니다. 저를 뺀 모두가 공주는 처음이었고, 여정 내내 만족해 하더군요. 다음날 조금씩 비오는 날씨임에도 정말 열심히 돌아 다녔어요!!! (비로 인해 자전거 타고 정안천 변 관람 포기) * 1일차: 저녁6시 집합 - 만찬(석갈비)- 신관공원 금강변 산책(공산성 야경 관람) *2일차: 무령왕릉 - 공산성 - 오찬(칼국수) ※ 사진설명: 1일차 밤 금강 미르섬에서 - 주제는 공주야(夜) 백제야(夜)
공주 가볼만한곳으로 메타세콰이어길이 예쁘다고해서 저도 다녀왔어요. 비가 촉촉히 내리는날 가보았는데 우산쓰고 한바퀴 돌아보기 좋았어요. 초록으로 가득한 공주 메타세콰이어길. 감성 가득한 풍경이 나들이장소로 딱이더라구요. 가을에 단풍 들어도 너무 이쁠것 같아요. 연꽃단지와 함께 가족들과 손잡고 걷기에 제격이에요. 산책과 운동코스로 너무 좋았던 나들이. 공주 메타세콰이어길은 맑은날 다시한번 가보고 싶어요. 지금은 연꽃이 다 졌겠지만, 그래도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곳이에요. 공주 공산성과 함께 꼭 들려보시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