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눈 내리던 날 공주를 방문했습니다. 금강교를 지나 공산성으로 들어가기 전에 웅진탑이 보이는데 공주의 상징인 곰을 세워놓은 것이지요. 아시다시피 공주의 옛 이름이 웅진, 즉 곰나루였기 때문에 공주의 상징은 곰이 되었습니다. 지금 공주의 캐릭터도 고마곰이지요. 얼마 전 온라인상으로 우리동네 캐릭터를 선정하기 위한 투표가 진행 중이던데 우리 고마곰이 선정되었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웅진탑을 지나 공주의 랜드마크, 공산성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눈이 와서 조금 미끄럽기는 하였지만 눈 쌓인 공산성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눈이 내리지 않을 때의 모습과는 또 다른 멋이 있네요. 올해 12월쯤 다시 눈이 내리면 한 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려요~
공주가 좋아 두번째 방문했네요^^
예전에 공주 송산리 고분의 무령왕릉에 다녀온 기억이 납니다. 직접 촬영한 사진은 실제 무령왕릉은 아니고요, 실제 크기로 만들어 놓은 모형입니다. 부여에 능산리 고분이 있다면 공주에는 송산리 고분이 있지요. 공산성과 함께 공주를 대표하는 문화재 아닐까요? 무령왕릉은 그 안에서 지석이 발견되었기 때문에 무덤의 주인을 알 수 있는 삼국시대 고분입니다. 또한 엄청난 양의 유물들이 발굴되었지요. 사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무령왕릉은 아치 모양으로 벽돌을 쌓아 만든 무덤입니다. 근처에 있는 국립공주박물관도 둘러본다면 백제의 역사에 대해 더욱 많은 것을 알 수 있답니다. 여러분도 무령왕릉에 다녀오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