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묻고답하기' 게시판에 게시된 '김승선'님의 방문후기 글을 옮겼습니다.
공산성을 둘러보고
지인들과 공주의 자랑인 공산성을 가게 됐다.
지인들은 공주에 10년 넘게 살면서 공산성을 아니 가보다니 말이 안 되지 않는가?
공주 사람맞냐고 물어본다.
오르막 내리막이 있기에 쉽지는 않을 것 같다.
그래도 지인들과 이야기 나누며 공산성의 첫 발을 내딛었다.
시원한 바람, 맑은 공기,오래도록 한 자리에서 지켜왔을 고목들과 새소리를 들으니 마음까지 상쾌해졌다.
오르막이 나오면 서로 손을 내밀어 잡아주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며 산성 오르는 길은 유쾌하기까지 했다.
포토샵에서 바라다 본 공주 시내 전경은 너무 아름다웠다.
이 곳에 오르니 공주의 한 사람으로서 금강을 끼고 저 멀리 드넓은 곳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음에 감사했고 자랑스럽기까지 했다. 중간 중간에 정자도 있어서 쉼을 얻을 수 있어 좋았다.
강과 산이 있고 시내 한복판에 공산성이 있다는 것은 정말이지 행복한 일인 것 같다.
제대로 자연고 조우할 수 있어서 참 좋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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