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눈 내리던 날 공주를 방문했습니다. 금강교를 지나 공산성으로 들어가기 전에 웅진탑이 보이는데 공주의 상징인 곰을 세워놓은 것이지요. 아시다시피 공주의 옛 이름이 웅진, 즉 곰나루였기 때문에 공주의 상징은 곰이 되었습니다. 지금 공주의 캐릭터도 고마곰이지요. 얼마 전 온라인상으로 우리동네 캐릭터를 선정하기 위한 투표가 진행 중이던데 우리 고마곰이 선정되었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웅진탑을 지나 공주의 랜드마크, 공산성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눈이 와서 조금 미끄럽기는 하였지만 눈 쌓인 공산성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눈이 내리지 않을 때의 모습과는 또 다른 멋이 있네요. 올해 12월쯤 다시 눈이 내리면 한 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