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방문이었는데, 많이 바뀌었네요. 주변에 맛집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코로나 19로 외출을 자제하고 가정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보니 가슴 한구석이 막힌듯 답답함을 느끼게되네요! 막내는 개학은 연기되었고, 학원도 못가고 집에서 외출도 못하고 힘들어해 가족과 함께 사람과 마주침이 적은 야외로 드라이브를 한다든지 야외 산책을 한다든지해서 막힌 가슴을 풀어 주고 있네요! 오늘은 주말을 맞이하여 오후 4시쯤 출불하여 공산성을 한바퀴 돌아보려 했으나 주차장 공사중이라 하천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기에 이동하다가 옛날 석장리 캠프가 생각나 석장리 박물관으로 이동했습니다. 석장리 박물관에서 캠프가 있었던 6년쯤 전에 방문한 후 재 방문이다보니 야외 전시물이 많이 바뀌고 정돈된 모습이 예쁘네요! 3월 말 4월 초가 되면 더 예쁜 모습일 것 같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실내 전시관은 볼 수 없었고 야외 전시장은 무료 관람이 가능했습니다. 가족과 함께 걷는데 너무 예쁘고 공기도 깨끗해 좋았습니다. 가족과 함께 방문해 보세요! 매화 향기가 날리고 꽃도 예쁘네요! 좋아요^^
나무에게서 용기를 얻다 지난9일, 산림조합에서 “2020 나무전시 판매장”을 개장했다. 4/9일까지 한달여 동안 진행될 이번 전시장엔 밤, 호두, 살구 등 과실수와 남천, 동백, 황금 측백나무 등 다양한 품목들이 진열되어 전시 및 판매를 동시에 진행했다. 봄은 어김없이 왔지만 코로나19로 모든 일상이 정지된 채 지내야만 했던 시민들은 모처럼 나무 전시장을 찾아 활기를 되찾는 분위기였다. 요즘이 나무 심기에 알맞은 시기라고 말하는 시민들은 예정대로 열린 나무전시장에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다양한 묘목들을 구입했다. 초보자들을 위한 배려도 눈에 뛰었다. 나무 심기 요령부터 가지와 뿌리 손질까지 상세하게 도움의 손길을 베풀어 전시장은 그야말로 생동감이 넘쳐 흘렀다. 공주시와 시민모두가 한마음으로 전염병 사태에 힘을 쏟아붓고 있는 요즘, 머지않아 뿌리 내려 건강하게 자랄 나무들처럼 우리지역도 예전의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게 될 것을 믿는다.
친구의 추천으로 공주시 동학사에 새로 생긴 맛집이 있다고 하여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가볍게 드라이브 겸 동학사로 다녀왔습니다. 주말이여서 그런지 코로나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동학사에는 사람이 아주 많았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곳에 이렇게 보물 같은 곳이 있다니 정말 좋았습니다. 날이 추워서 산에는 안가본지 오래되었지만 계룡산을 이렇게 멀찍이서 보기만해도 힐링되는 기분이였습니다. 배부르게 밥을 먹고 나서 근처 카페에 방문하여 추위를 무릅쓰고 루프탑으로 올라가봤는데요. 탁 트인 전망에 나도 모르게 사진을 찰칵찰칵 찍었습니다. 바람만 덜 불었어도 오래오래 있고 싶었습니다.
지난18일, 설 명절을 앞두고 산상시장 일원의 문화공원에서 “설맞이 축제”가 뜨거운 관심 속에 개최됐다. 겨울이면서도 봄 햇살 같은 한낮의 따사로움 덕분에 가벼운 차림의 어른들과 어린 학생들이 축제를 즐기기 위해 문화공원을 가득 메웠다. 젊은 학부모들은 아이들과 전통 놀이에 여념이 없었고, 나이 지긋한 어른들은 장작불에 군밤을 구우며 잊혀져가는 “더불어 함께 할 때 더 행복한 명절 분위기”를 재현했다. 특히 명절이면 즐겨했던 윷놀이,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는 물론 팽이치기의 체험까지 준비되어 있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아 지켜보는 어른들에게 훈훈함을 더했다. 말판을 놓으며 이리저리 궁리도 하고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럿이서 어울려야만 가능한 “도, 개, 걸, 윷, 모”의 전통 놀이에 홀딱 빠진 아이들의 표정이 더더욱 정감있게 다가왔다. 요즘은 아이들 보기가 힘이 들어서인지 어른들 또한 전통놀이에 정신이 팔린 아이들을 지켜보는 것을 즐거워 했다. 이 밖에도 추억이 뻥튀기와 예쁜 손글씨로 덕담을 담은 켈리그라피 등 즐길 거리가 풍부해 사람 냄새 물씬 나는 설맞이 축제였다.
공주 웅진동 고마나루터를 가서 보고 왔다. 공산성 연문광장에서부터 걷기 시작하여 무령왕릉, 관풍정을 거쳐서 고마나루 솔밭까지 걸었으니 많이도 걸었다. 고마나루를 구경하고 또 공주의료원 시내버스 정류장까지 걸었으니 오늘은 다리 운동을 꽤 많이 했다. 전의 고마나루는 솔밭이 유명해서 어른의 쉼터로 학생들의 소풍지로 유명했다. 백사장과 송림사이로 넓은 공간은 쉬기 좋은 터였었다. 오늘 갔던 고마나루의 풍경이다. 노송의 풍경은 여전하고 여기저기 안내판 글도 많이 있다. 물론 곰나루 전설을 바탕으로 한 곰이 돌로 만들어져 작품으로 전시되어 있다. 공주는 웅진 백제 시대의 왕도이며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이다. 흥미진진 공주시 신바람 공주, 활기찬 미래. 공주 시민의 긍지를 갖는다.
2년전 공주에서 일주일정도 머물렀는데 마음이 힐링되는 좋은 시간 보내고 갔습니다. 2020년 새해를 맞아 다시 방문한 공주! 역사깊은 도시를 닮은 예쁜 마을 더 발전하고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공주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2019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귀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온누리공주시민에서 받아 본 율피조청입니다. 올해 여름에 성대하게 개최되었던 백제문화제에 참가했을 때에 공주시 로컬푸드부스에 관람하면서 맛을 보았던 바로 그 율피조청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았습니다. 어머니가 정성을 들여서 만드시고, 따님이 부스에서 방문객들에게 시식으로 내어 놓으며 설명하면서 판매하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신뢰가 가는 제품이더군요. 정말 반가웠고, 감사합니다. 공주시가 알밤으로 만든 제품 뿐만이 아니라, 율피로 만든 조청도 유명해 지기를 바랍니다. 흥미진진 공주~~~만세! <사진설명 : 온누리공주시민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