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3일 공주시 도천리에 위치한 농업기술센터를 다녀왔다. 주변이 온통 모내기를 준비하느라 농부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에 감사함을 느끼며 기술센터 주변에서 자라고 있는 꽃과 나무를 눈에 담았다. 순백의 하얀꽃, 연분홍 영산홍, 그리고 귀한 자태를 드러내기 시작한 매발톱 꽃이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는 듯 했다.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자연의 신비함이 이곳에선 쉽게 만날 수 있어 가끔은 힐링이 필요할 때 이곳을 찾곤한다. 무엇보다 자연학습장과 다육식물이 전시되어 있는 온실은 식물원을 방불케 할정도로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가슴을 시원하게 적셔준다. 잠시 짬을 내어 아이들과 함께 한참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 다양한 식물들을 만나러 농업기술센터로 방문하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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