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주의보가 내린 2019년 8월 3일.
언니와 조카와 함께 공산성 나들이를 하러 나선 길...
폭염 때문인지 방문객들이 많지 않았다.
강가를 바라보면서 올라가는 절벽길을 택한 우리는, 정말 힘들게 절벽길을 올라갔다.
날씨 때문에 땀이 비오듯 쏟아지고... 가져간 생수는 미지근하기 이를데 없었다.
언니는 이러다간 일사병에 쓰러질 거 같다고 그만 되돌아가자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올라간 길을 되돌아 내려올수밖에 없었다.
그나마 아름다운 배경사진을 남길 수 있어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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