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에게서 용기를 얻다
지난9일, 산림조합에서 “2020 나무전시 판매장”을 개장했다. 4/9일까지 한달여 동안 진행될 이번 전시장엔 밤, 호두, 살구 등 과실수와 남천, 동백, 황금 측백나무 등 다양한 품목들이 진열되어 전시 및 판매를 동시에 진행했다.
봄은 어김없이 왔지만 코로나19로 모든 일상이 정지된 채 지내야만 했던 시민들은 모처럼 나무 전시장을 찾아 활기를 되찾는 분위기였다. 요즘이 나무 심기에 알맞은 시기라고 말하는 시민들은 예정대로 열린 나무전시장에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다양한 묘목들을 구입했다.
초보자들을 위한 배려도 눈에 뛰었다. 나무 심기 요령부터 가지와 뿌리 손질까지 상세하게 도움의 손길을 베풀어 전시장은 그야말로 생동감이 넘쳐 흘렀다. 공주시와 시민모두가 한마음으로 전염병 사태에 힘을 쏟아붓고 있는 요즘, 머지않아 뿌리 내려 건강하게 자랄 나무들처럼 우리지역도 예전의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게 될 것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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