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대전을 오갈때 공주를 거쳐가면서 이곳 저곳 구경도 하고 좋아하는 밤막걸리를 사가기도 했었는데, 당진-상주간 고속도로가 개통된 이후에는 대전이나 세종시에 갈때 공주를 그냥 먼발치에서 바라보며 지나치게 되어 아쉬웠었죠~
그러다 모처럼 공주 신관공원 미르섬 산책을 하고 정안천 생태공원 메타세콰이어길에서 겨울을 만끽하고 왔어요.
멋진 금강이 도심을 가로지르고, 아파트단지와 터미널 가까운곳 고수부지에 커다란 공원이 턱하니 있더라구요. 많은 사람들이 추운 날씨에도 열심히 산책로를 걷고 있었어요.
공원에서 연결된 귀여운 다리로 연결되는 곳이 미르섬 맞죠? 포토존이 아기자기하게 여러군데 마련되어 있더라구요.
몇일전 내린 눈과 비로 땅이 질퍽거렸는데 산책로는 말끔히 포장이 되어 있어 불편함이 없었네요.
강건너 공산성의 성곽과 누각이 멋지더라구요. 야간에는 조명이 운치를 더하겠죠.
언제 보아도 멋진 금강철교~ 옛날에는 커다랗게만 보이던 철교가 이제는 조그만해진 느낌이더라구요.
지금은 인도와 편도차선만 있던데 바로 옆에다 쌍둥이 철교를 하나 더 만들어 쌍방향 통행이 되도록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