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년에 다녀왔던 공주 여행.
단풍명소를 찾아서 떠난 가을여행에서
또 하나의 아름다운 여행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춘마곡 추갑사
마곡사와 갑사는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사찰이며, 저 또한 몇번 다녀왔습니다.
그러나, 그에 못지 않은
아름다운 사찰이 있었으니
공주 신원사 입니다.
정말 유구한 역사를 지닌 사찰입니다.
신원사의 단풍은 사찰 안쪽보다
사찰까지 올라가는 길이 더 아름답습니다.
사천왕문으로 올라 가기 전
작은 단풍나무 숲이 있습니다.
마침 빛이 들어와서 아주 예뻤는데,
다음 일정으로 갑사까지 가 볼 욕심에
오랜 시간 사진을 찍을 수 없었던게 아쉬웠습니다
계단을 조금 오르면 사천왕문으로 오를수 있습니다.
계단을 오르는 동안 양 옆의 단풍나무에게
마치 호위를 받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은행잎이 융단처럼 깔려 있습니다.
은행을 밟으면 냄새는 좀 나겠지만,
이렇게 은행잎융단을 밟아 줘야
가을을 제대로 즐기는거 아니겠습니까?
사천왕문과 은행나무가
신원사를 찾는 사람을 반겨주고
가는 사람을 배웅해주고 있습니다.
첫인상도, 가는 길도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게 해주는 역할을 해주더군요.
언젠가 신원사의 종소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거대한 범종의 웅장한 소리가
계룡산에 울려퍼지면
가슴 속의 응어리가 솟구쳐
왠지 눈물을 왈칵 쏟아낼것만 같습니다.
공주 여행으로 다녀왔던 단풍명소 신원사
규모가 작아서 일까요?
왠지 더 정감이 가는 사찰이었습니다.
종교에 상관없이, 교회나 성당 사찰에 갔을때
마음이 편해지는 곳이 있더라구요.
어떤 곳에서는 위압감을 느낀적도 있구요.
신원사는 저를 품어주는 느낌이랄까?
앞으로 자주 찾게 될것 같았습니다.
신원사 옆 등산로에도
예쁜 단풍이 등산객들에게
아름다운 가을을 선물하고 있었습니다.
공주 여행으로 다녀왔던 단풍명소 신원사에서
멋진 가을을 만나고 왔습니다.
갑사를 가기위해 너무 짧은 시간을 머물렀던게
아쉬울 정도였습니다.
멋진 단풍을 만났던
충현서원, 엔학고레와 함께
올 가을에 다시 한번 찾고 싶은 사찰입니다.
오준영 | 2021-05-27 07:34:03
볼거리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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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영 | 2021-07-19 08:29:52
신원사 저도 방문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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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영 | 2021-07-22 09:12:01
같이가요 신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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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섭 | 2021-03-30 09:04:55
신원사 잘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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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준영 | 2021-03-30 09:19:45
공주는 오래된 사찰도 참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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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윤성 | 2021-03-30 09:24:46
왠지 가보고 싶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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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영 | 2021-03-30 09:31:07
유명사찰 신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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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 2021-03-30 15:29:52
소중한 글과 사진이네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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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순기 | 2021-03-30 17:03:51
사진이 편안함을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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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주 | 2021-03-31 09:55:28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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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영 | 2021-04-01 19:03:44
사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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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 | 2021-04-02 21:08:38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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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원 | 2021-04-02 23:48:40
이번 일정에 추가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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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석 | 2021-04-11 08:18:58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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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수 | 2021-04-11 08:37:02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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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정 | 2021-04-11 08:45:48
가보고 싶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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